처음 파란색 풍선 불기를 시작으로 파란 리본으로 벽과 출입문 장식하기, 파란색 선거 피켓 달기 등 Conservative party 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로 사무실을 장식했다. 그리고 다과 테이블을 꾸미고, 특별 주문한 케익을 기다렸다. 그런데 역시나 케익도 블루 케익이였다. :) 사실 블루 색깔 케익은 흔하지 않아서 참 신기했다. 맛은 어떨까 했는데, 컷팅 후 맛 본 케익 맛은 정말 달았지만 꽤 괜찮았다. (그래도 케익은 역시 우리나라 케익이 더 괜찮은 것 같다.)
파티의 시작! 오늘 오프닝 파티에 초대된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, 어제 저녁부터 몰아친 눈보라로 교통이 마비되고 대중 교통 역시 많은 문제가 생겨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해서 참 아쉬웠다. 그래도 참석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, 많은 사람들을 소개받고 너무 좋은 경험이 되었다. 그리고 무엇보다 사무실의 한 가족으로, 인턴으로 소개될 때의 기분은 참 쑥쓰러우면서 뿌듯했다.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마음 가짐과 함께.
그리고 특별히 생각나는 게스트 중의 한분은 Eugene 이라는 할아버지이시다. 처음 오실때부터 인자한 미소로 인사해주시면서, 대화를 하게 되었다. 지금 캐나다의 한 핫도그 체인점을 운영하신다며 명함을 건네주셨고, '이 명함을 보여주면 핫도그가 꽁자'라고 하셨다. 그리고 혹시 파트타임 잡이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하시기도 :) 그리고 50여년전 헝가리의 공산주의를 피해 캐나다로 넘어오시게 된 사연과 20살때의 핸섬한 자신의 사진도 보여주셨다. Eugene 할아버지 이에도 많은 분들과 즐거운 대화와 특별한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다. (사실 말들이 왜이리 빠르신지...^^; 참 알아듣기 어려운 부분도 많았음, 이휴.)
이제 사무실의 정식 오픔과 더불어 한달 조금 넘게 남은 선거로 더 많은 일들을 해야할 것이다. 더 굳게 마음먹고, 오늘도 역시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하루를 마감한다.
참 분주하고 힘들었지만, 너무 값진 경험을 얻은 하루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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